미국의 온라인 과학 뉴스사이트인 ‘사이언스 데일리’는 16일(현지시간) 미국 플로리다대 티모시 저지 교수 팀의 ‘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능력에 비해 더 높은 수입을 받는다’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.
저지 교수 팀은 25∼75세 남녀 191명을 상대로 1995년부터 연구를 실시한 결과 ‘지능이 좋은 사람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, 뒤를 이어 자신감 있는 사람, 외모가 뛰어난 사람 순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다’고 발표했다.(http://economy.hankooki.com/lpage/worldecono/200905/e2009051817343469740.htm)
물론 외모와 소득을 인과관계로 해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상관관계만 놓고 보면 전혀 무리인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.
얼마전 하버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의 90% 이상이 인간관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.
두 조사를 고려한다면,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결론내릴 수 있지 않을까?
물론 美플로라대 연구팀에 의하면 외모보다는 능력이 소득과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. 그렇다 할지라도 결국 연구팀의 결론은 능력이 좋고 외모까지 좋으면 돈을 훨씬 잘번다는 얘기가 아닌가?
내 생각은 이렇다. 하버드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보고서 까지 함께 고려한다면, 외모는 별로더라도 인간관계가 좋으면 소득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. 즉 외모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이지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란 얘기다.
1937년 미국 하버드대 남학생 268명이 인생사례 연구를 위해 선발됐다. 이들 중에는 미국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, 워싱턴포스트 편집인으로서 닉슨의 워터게이트사건 보도를 총괄 지휘했던 벤 브래들리도 끼어 있었다.
이들의 일생을 72년에 걸쳐 추적한 결과가 ‘애틀랜틱 먼슬리’ 6월호에 공개됐다. 관심을 가질만한 결과는, 성공적인 노후로의 열쇠는 지성이나 계급이 아니라 인간관계란 점이다. 65세에 잘 살고 있는 사람의 93%가 이전에 형제 자매와 원만하게 지냈다고 하니 나는 가히 희망적이다. 앞으로도 내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지!
사실 인간관계가 좋아야 성공하리라는 것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당연한 논리이며, 교수님께서 인간관계가 성공의 열쇠라는 말씀을 뒷받침하는 타당한 근거이다.